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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뽑아버릴까 하다 화분이 넓어 그냥 두었더니

꽃이 한 다발 펴서 기쁨을 준다.

 '사랑스럽지 않은가!'

 

 

 

 

 분홍빛을 지닌 사랑초라 생각했는데...

분홍괭이밥이라고도 나오고 둘 다

괭이밥과에 속하여 사촌지간은 되는가보다.

다섯 장의 꽃잎에 실핏줄이 보여 더욱 예뻤다.

 

 

 

 

 햇빛이 부족하면 힘이 없고 활짝 피지 않으며

저녁이면 꽃과 잎을 오므려 삿갓모양 만들었다.

군자란 화분에 똬리를 틀어 미안했는지 

마음껏 재롱을 피웠다.

 

 

 

 2022년 6월  4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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