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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본 숲 중에 좋았으니 가보자는 말에 

이 계절은 어떨지 다시 찾았다. 낮은 산등성이를

걷다 갔으니 오늘은 공원을 둘러볼 참이다.

 

 

 할머니와 손주 등 가족들 입장이 많았다.

더우니 꼬마들 손잡고 나오신 것인가!

숲이 넓은 편이라 들어가면 흩어져서...

 

 

 호숫가도 산책길도 한산하기만 했는데 

조금 더 들어가니 아이들 소리가

꺄오~ 꺄오~~~ ㅎㅎ

 

 

 어른들 손잡고 이곳으로 향했던 것인가 보다.

온몸으로 물을 맞는 꼬마들이야 더 재밌겠지만

바라보는 우리도 즐거웠다. 물이 차면

저절로 기울어지는 물통이었다.

 

 

 제법 큰 물줄기라 쏟아질 때 알아서들 움직였고

주위에 돗자리를 깔아 기다리는 부모님들이 

여러 가족이었다. 미술관 옥상에 올라보니,

 

 

 이곳 풍경도 파랗고 편안하였다.

저 뒤쪽에 보이는 건물은 전망대다.

경사진 곳을 오르는 엘리베이터가 이색적인 곳!

의자에 앉아 간식을 먹고는...

 

 

 옥상에서 내려다보니 더욱

현실감 있게 재밌었다...ㅎㅎ

꼬마들 소리가 시끄럽긴 커녕 귀하게 들렸다.

 

 

 

 

 도랑이 길게 이어졌으며...

타일로 만들었는지 적당한 깊이에 중간중간

물 막음이 보이고 놀이터 자체가 아름다웠다.

어릴 적에는 물막이를 만들며 놀았는데...

세상 좋아졌구나!^

 

 

 

 꽃길을 지나...

 

 

 

 전망대를 오르는 길에도 물놀이가 한창이었다.

봄에 왔을 때는 이런 시설이 멈춰있어서 

휑했는데 활기차서 좋았다. 전망대에 오르고 

미술전람회까지 구경하고 내려와...

 

 

 

 가까이 와보니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보기 좋았고 동네 꼬마들은 전부 

공짜 물놀이에 합세한 것 같았다. 편의점은 

문 닫을 새 없이 왔다 갔다 들랑날랑...^^

 

 

 

 공원을 두 바퀴는 돌았을 터라...

호숫가에 앉아 차 한잔하며 쉬는 시간을 가졌다.

계절을 달리하니 공원의 분위기가 차이 났으며

모처럼 물놀이 하는 구경 좋았다.^^

 

 

 

 

  2022년 7월  7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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