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뷔페
한 달 전 가족모임 한다는 소식이 왔다. 나름 특급호텔이라 눈이 휘둥그레졌다. "정말요?" "방이 하나 남아 얼른 결정했다니 부담 갖지 말고 와!" 그래서 드레스 입고 가야 하냐고 농담을 했다. 호텔은 한 10년 만인 것 같다.^^ '선물로 뭘 사 가지?' 이래 저래 조언을 받고 여러 가지 생각해봤으나 현금이 좋겠다는 의견에 성의껏 넣었다. 당일날 로비에서 가족들을 만났는데 식당 앞에 줄을 길게 섰으니 기다렸다 들어가자고 했다. 다른 집들도 시간을 두고 예약했을 것이다만... 20분쯤 기다리다 갔는데도 여전히 줄이 서있었고 통로에 사람이 많자 상쾌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우아하게 한번 먹어보려고 했더니만...ㅎㅎ 한꺼번에 모조리 갔다 놓고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접시에 꽉 채우지 않고 느긋하게 담아 ..
일상생활
2022. 10. 25.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