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 행사가 있다며 참가할 수 있으면 하라고 소식을 전해준 동기가 있다. 당연히 가지 않는다 생각하고 고맙다는 말만 전했는데 며칠 전 문자를 다시 읽었더니 아직 지나지 않은 행사라 근처에 사는 친구를 만날 겸 늦게서야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람들은 바빠서 일일이 소식 전하기가 어려울 텐데도 하루 전에 반갑게 만나 뵙겠다는 문자가 와서 이미 소속된 단체지만 어색함도 있을 거라 여겼다가 마음 가벼워지는 느낌이 일었다. 며칠 만에 꽃샘추위가 누그러져 반짝 날이 좋았다. 적어도 참가 인원이 30~ 50명은 될 거야 예상했는데 만나보니 달랑 7명이어서 뜬금없이 놀라기도 했다. 쫄래쫄래 뒤따라가며 새로운 길을 걷고 친구와 즐기려는 마음이었다가 인원이 적어 문자가 왔었구나 싶었다.^^ 주관하는..
늘상에서떠남
2023. 3. 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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