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나면?
잊었던 사실들을 알게 된다.
내가 6학년 때 서기였다는 것도 그랬다.
무슨 일을 한 것 같기는 한데...
얼마 전 꼬마친구가 말해줘서 알았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말이야
서기였으니 학급회의시간에
칠판에 글씨를 썼다는데...
글쎄,
부끄럽게도...ㅎ
'학급자치회의'라고 써야 할 것을
'치'자를 말이지.
맨 위의 점 하나를 빠뜨려서
아이들이 엄청 웃었단다.
점, 하나를 뺐을 뿐인데...
어찌 의미가 그렇게 변하냐구!
일부러 그러려고 해도 어렵겠네.
"끙!"
2015323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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