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에서떠남
진달래능선을 타고 대동문을 지나...
평산
2015. 4. 2. 09:09
어제에 이어 비가 올지 모른다했지만...
봄에는 비의 양이 많질 않으니 우산을 들고라도 다녀오려고 했다.
나갈 때만 해도 하늘이 흐려서 모자나 장갑을 잊었는데 점점 햇볕이 환해져서 그냥 실컷 쬐리라!
주말이면 더 바빠지는 친구 덕분에 평일에 山을 올랐다.
"불러줘서 고마워!"
비 온 끝이라 대기가 참 맑았다.
아~~~진달래가 잔뜩 피어있어 좋구나!
생강나무도 별처럼 빛나고...
나무줄기가 산수유보다 미끈하다 해서 살펴봤더니 정말 그랬다...ㅎㅎ...
꽃송이가 조금 작았으며 야무지게 보였다.
소나무가 병풍처럼 펼쳐진 근사한 곳을 지나며 와우~~~~ㅎ
뒤에는 꼭 雪山이 있는 듯하였네!
그늘에 있으면 추워서 양지에 앉아 뜨끈한 결명자차에 쉬었다가고...
멋진 인수봉을 건너다보며...
해발 500고지를 넘어야 보인다는 노랑제비꽃이어라!
예정했던 곳까지 갔으면 못 봤을 것인데 더 전진하여 東將臺(동장대:586m)로 향하다 마주쳤다.
아이쿠, 예뻐라!...^^*
2015년 4월 2일 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