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 하루 종일 비가 와 불안했지만 일기예보를 믿고 약속을 밀고 나갔는데 아침이 되니 햇빛이 나와자외선은 강할지라도 걷기 좋은 날이 되었다. 서울둘레길을 이어가다 봄이니까 요번에는 시골길을걸어보자며 달라진 물소리길 4코스를 선택하였고경의중앙선을 타고 2시간이 걸려 양평역에 도착했더니어여쁜 튤립이 반겨주었다. 갈산공원까지는 예전과 코스가 같아서 망설임 없이 오른쪽으로 돌았는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돌았어야 했다.때문에 1km는 더 걸어 총 10km를 걸었던 날이다. 지도에서 물소리길 4코스는 양평역에서 원덕역까지 거의 직선으로 이어져 있지만 막상 걷다 보면 지도보다 넓고길이 구불구불해서 직선인지 전혀 모르겠었다. 여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남한강을 만나자얼마나 한가한지 바라만 봐도 편안하고 좋았다. 이..
늘상에서떠남
2025. 5. 13.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