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는 배추김치만 조금 남아 담가야 했다.배추김치는 찌개를 해 먹어도 좋으니 남아 있으면 좋고,봄이 와 오이무침을 몇 번 했더니 잘 먹어서...오이 할인 하는 날 15개(6000원)를 사 와 부추 한 단과 먹을 크기로 잘라 통에 넣으며 비벼주었다. 김치양념은 비슷비슷하다.생강이나 마늘만 준비되어 있으면 씻고 절이는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어렵지 않다. 기본은 멸치다시마육수를 낸 다음(미리 해놓음) 육수에 찹쌀가루를 넣어풀을 쑤고 고춧가루를 넣어 불려서 소금과 멸치액젓으로 간을 한다. 얼갈이와 열무도 값이 쌌다.한단에 980원이라니? 길이도 짧았고 먹음직스러워 얼갈이 3 단과 열무 1단을 사 왔다.박스로 사길 원했으나 나오는 시기가 따로 있어서다발로 샀는데 어린 배추여서 마음에 들었다. 열무 또한 도톰..
하루 종일 비 오는 날은 드물었다.산책하러 갈 만큼 왔어도 나가지 않다가저녁 무렵 잠깐 현관문을 나서니 공기가 상큼하고벚꽃이 한창이라 그냥 들어갈 수 없었다.음지였던 이곳은 지금이 절정! 꽃잎 떨어진 모습 또한 볼만 해 우산 들고 망설이다,금방 어두워질 테지만 다시 들어가 폰 들고 나왔다.사진이 나올까? 염려에 잘 나왔다...ㅎㅎ 이사 와서 첫 봄을 맞이했는데...애초에 수령이 있는 벚나무를 심은 듯하여 꽃놀이 가지 않아도 될 만큼 화려함을 맛보았다.오후 6시가 넘은 연둣빛의 벚나무 잎! 커다란 나무 밑 옹기종기 모인 민들레,씀바귀, 꽃마리도 물 흠뻑 젖어 사랑스러웠다. 먼저 꽃을 보였던 매화나무(梅花園)가모르는 사이에 소곤소곤 사랑 나누고... 열매 맺기를 시작했을 텐데...꽃 지고 잎 나와 ..
궁금하던 차 보건소에 예약을 하고골밀도와 인바디검사를 해보았다.예상대로 몸무게 대비 체지방율만 본다면가벼운 비만(경도비만)이라 나왔다. 물론 넓은 범위에서는BMI(체질량지수), 팔과 다리, 몸통의근육분석 등 모든 항목이 표준이었는데지난 5년 동안의(1년에 한 번 검사함)변화를 보니 해마다 근육량은 1kg씩 줄고지방량은 약 1kg씩 늘어난 셈이어서체형에 변화가 온 것이다. 작년에 인바디점수가 79점이 나와조금 노력해서 80점을 만들고 싶었다가배가 두툼해져 75점으로 떨어진 점이 증거...ㅎㅎ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어깨 돌리기를 허리까지 쥐어짠다며 며칠간 200개씩 했는데? 뱃살 뺀다고 복근운동에 집중하여도기대하는 효과는 적어서 유산소운동과근력운동을 함께 해야 한다니 문득 헬스장을떠올리기도 했지만 실..
평소에 산책을 좋아해서 움직였는데 시간이 가며 허리 부분이 점점 부풀어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앞으로는 운동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먹는 것이 항상 비슷하며(먹는 것을 좋아함)시간 나는 대로 비슷하게 움직였다 여기지만 허리 부분이 두툼해지니까 옷태가 나질 않고, 결국넉넉한 옷을 입게 되니 겨울 동안 배둘레가 커진 줄도모르고 옷이 얇아져서야 신경 써야겠구나 싶었다. 운동을 하러 간다 함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늘 하던 대로 하되 숫자를 늘려보자는 것이다.300개의 계단을 쉬지 않고 오르기,줄 잡아당기기 2배, 허리 돌리기 2배,돌아오다가 '거꾸로' 하기! 쉽게 붙은 허릿살을 떼어내려니 40번 움직이기를 간신히 했다가 의무감으로 200번을 해보는데일주일 사이에 효과가 보일라고 한다...ㅎㅎ ..
뒷산에서 내려오며 곧장 두부 사러 마트에 들렀다가 계산하러 가던 중 풋마늘을 발견하여 무지 기뻤다.봄에 처음으로 마주친 풋마늘이라 기분이 풋풋해지고무엇을 해 먹든 간에 망설임 없이 한 단을 샀다. 단이 큰 편이어서 나물이나 장아찌를 해도 서운하지 않겠고 적당히 먹을 양이라 흐뭇하였다.풋마늘은 겨울 동안 찬바람에 서있기 때문에 줄기와 잎 사이에 흙이 들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잎 두 개쯤은 떼어서 씻어주는 것이 좋다. 뿌리도 실하여 사용하기로 했다.파뿌리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듯...ㅎㅎ 간편하게 먹을 생각에 한 입 크기로 잘라 양조간장, 무에다 설탕을 넣어 발효시킨 청과 소주도 조금, 식초도 식성에 알맞게 멸치액젓도 약간 넣어주었다.그냥 손짐작으로 짜지 않게 절인다 생각하고 간장과 액젓을 조절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