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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6)
별안간 열무김치

요즘 물가가 비싸다는데 양파값이 싸다. 12kg에 6980원이라니 육수를 끓이고 내려갔다. 오이와 고추를 바구니에 넣고 모퉁이 돌아서는 순간 열무를 만났다.^^ 김치 담글 생각은 조금도 없었는데... 첫눈에 반한 남자 없었으나 한눈에 반했다. 길이가 짧고 나름 통통하며 맛있게 보였다. 배달이 늦는다 하여 양파만 남기고 한 박스(4kg)를 들고 왔다. 마늘종이 먹고 싶어 삶아 무침하고 오이맛고추를 썰어 참기름에 오징어젓갈 양념하고 밀가루풀 쑨 다음 소금물을 만들어 열무를 다듬었다. 길이가 짧으니 뿌리만 잘라도 되었다. 콩나물국 끓이려고 육수를 냈는데 잘 됐네!^^ 별안간 김치에 실파 대신 쪽파를 선택하였다. 가을에 뿌리를 그대로 두었을까? 마늘쪽 같기도 하며 동굴동글 탐스러웠다.^^ 양념은 물론이지만 장아..

일상생활 2022. 5. 30. 08:45
가자미조림을 하며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가자미다. 치아가 불편하시니 무를 넣고 물컹하게 졸인 것을 요즘 즐기신다. 고춧가루를 조금이라도 넣으면 맵게 느끼실 만큼 몸이 약해지셨는데... 올 들어 왼쪽 무릎이 골절되시는 사고가 있어서 큰일이라며 눈앞이 캄캄했었다. 하루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일상생활 2020. 1. 28. 22:08
[경남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논

어느 지역인지는 모르고 바다를 향해 쭉 내려앉은 다랑이 논에 가보고 싶었다.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도 있는지 모르지만 다랑이 논에 간다니 무조건 기뻤다. 남해 다랑이 논 위쪽에는 제법 높은 산들이 있어 골짜기를 따라 민물이 바다로 내려가고 있었다. 가다 보니 좁은 길이 이곳저곳으로 이어졌으며 벼를 수확해서 그런가 논은 보이지 않았다. 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깎아 좁고 긴 100여 층의 계단식으로 조성되었다는데 드론처럼 위에서 내려다보면 확실할까 전체가 보이지 않으니 조그마한 텃밭들의 연속이었다. 지형을 이용하는 선조들의 억척같은 삶이 보였다 할까? 앗! 바닷가 쪽으로 내려가다 문득 발견한 바위들인데 모양이 심상치 않았다. 밑으로 얼마나 깊이 묻혔길래 저리 늠름하게 서 있는 것일까? '남해 가천 암수바위..

늘상에서떠남 2018. 12. 7. 12:47
조개젓 담그기와 무침

조개젓을 어쩌다 무쳤더니 잘 먹어서... 이따금 해줘야겠다 생각했는데 마트에 갔다가 생조갯살을 발견하게 되었다. 가격은 조개젓과 비슷했으나 소금에 절이지 않은 조갯살이라 탱글탱글하며 컸다. '소금만 넣어 새우젓을 만든다는데 혹시 조개젓도?' 두 팩을 사 왔다. 조개 1kg을 까면 300g이 나온다니 조개젓이 비싼 이유다. 물에 소금을 녹인 후 조갯살을 씻어 물기를 빼주었다. 소금도 중요하다는데 천일염을 볶아 평소에 사용하니 걱정 없었다. 조갯살의 20%를 넣으면 짜지 않게 된다는 말에 켜켜이 넣다가 마지막 부분에 털어 넣었다. 그리고는 즉시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켰다. 날짜를 보니 6월 15일! 우연의 일치지만 초여름에 담근 조개젓이 제일 맛있다는 문구에 기뻤다...ㅎㅎ 빠르면 1주일 만에 먹어도 된다는데..

일상생활 2018. 7. 26. 08:59
햇고사리...

도시를 떠나 이사 간 친구가 있는데... 시간이 되면 산에 올라 고사리를 꺾고 나물을 한다고 해서 무지 부러웠다. "거기 어디야? 나 좀 데리고 가라!" "며칠 전까지만 해도 고사리가 있었는데 이제 끝났어!" "생고사리 삶은 것 좀 갔다 줄까?" 삶아서 굵은 것은 말리고, 가는 것은 말려도 부러져서 그냥 얼렸다며... 반창회가 있었던 어제 친구들 사이로 슬그머니 무언가를 내려놓더니 고사리였다. 봄날 어쩌다 생고사리를 보게 되면 그 빛에서조차 감동이 오던데... 삶은 고사리인데도 이런 빛깔이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생고사리와 비슷했으며 가늘다고는 했지만 맛있게 보여 얼른 물로 행군 다음 한 줄기 먹어봤는데, 향이 듬뿍 나며 줄기의 통통함이 느껴지고 고기 씹는 것처럼 묵직한 고급스러움이 전해졌다. 고사리..

일상생활 2017. 6. 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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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녀십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예요 작은 것에도 마음⋯
  • 다녀올까! 싶으면 다녀와야한다. 오늘은 서리태가 ⋯
  • 아휴~~~ 무신 말씀을 이리....ㅎㅎ 일 하시며⋯
  • 그만큼 저는 엉터리로 해 먹는다는 이야기지요~~^^
  • 조랭이떡은 떡국떡과 같지 않나요? 맵쌀로 만든 떡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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