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서 실시하는 체험학습에 참가하게 되었다.산책을 다니다 현수막을 보고 신청하게 되었는데 날짜를 기억했다가 10시 30분쯤 전화했더니 25명 모집에 마지막이라 해서 헉 놀랐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한 달에 두 번 수업에 체험학습과 라인댄스까지배운다니 궁금해서 신청했으며 첫날 수업시간에참여해 보니 전문강사가 오는 건 아니었고 영상을틀어주며 따라 하는 것이라 시시해서 실망도 했다.하긴, 구청예산이 얼마라고 완벽하길 바라겠나! 산책하거나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있으며,두 번째 시간에는 샴푸 만들기로 시작하여먼저 용기와 뚜껑을 소독하였고... 샴푸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가 많아서 뭐가 뭔지?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다. 참가한 사람들에게 좋은 샴푸를 건네려고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
커다란 달개비의 본체에서 새싹과 밑동만 남기고 줄기를 하나하나 잘라 주었다. 화분에 꽉 찰 정도로다발이 푸짐했는데 꽃밭을 철수하며 옮겨왔더니...몸살을 앓아 씩씩하지 않았다. 흔한 꽃이라며 가져가지 말라고 말리셨지만 보랏빛 꽃이 앙증맞고 아버지께서 키우시던 꽃이라이다음에라도 간직하고 싶어 가져온 달개비꽃이다.처음에는 휑한 듯하더니 나름 여백의 매력이 있었는데쪽파종자가 한 줌 생기고 빈 화분이 없길래 화분 가장자리에 심어주었다.(9월 14일) 보름 정도가 지나자 쪽파의 싹이 움트며 잎 모양이달개비와 비슷하여 서로 잘 어울렸고 싱싱하고 발랄한모습에 바라보는 나도 기운(氣運)이 펄펄...정말이지 사랑스러웠다.(10월 3일) 단지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10월 4일)쪽파가 5cm는 더 자라 초록이 짙어져..
여행의 마지막날이다.어김없이 5시 50분에 일어나 가방을 정리하고6시 30분에 아침을 먹은 후 길을 나섰다.배낭을 멨어서 짐 부칠 일도 없이 가볍게 다녔다. 이곳 보봉호도 장가계 무릉원에 속했다.강이나 호수는 아니었고 말은 저수지라 하는데 피요르드 해안처럼 구불구불 돌아서 1시간쯤 배를 탔으며 가다가 이런 집 앞을 스치게 되면 남자나 여자가 나와서 노래를 불러주었다. 우리나라의창과 비슷한 전통소리로 선물 받은 느낌이었다.모형의 집을 3~ 4개를 지난 것 같다. 배를 타고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중국의소나무를 대했다. 휘어짐 없이 곧게 뻗었고우리나라 소나무와는 다른 멋이 있었다.점심으로 보쌈 정식을 먹고서... 대협곡의 유리다리로 향했는데 관광지를 갈 때마다조금씩 달랐던 입구였어도 구별할 수 없..
오전에 동굴을 구경하고 십리화랑으로 향했다.이곳은 무릉원이라는 탑모양의 건물이 중앙에 탁버티고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자 모노레일을 타고먼저 십리화랑(十里畵廊)에 들렀다. 십리라면 4km 아닌가!근처의 4km가 마치 그림을 걸어놓은 미술관처럼아름다운 풍경들로 이루어진 곳이란 뜻이었다. 왕복 모노레일로 앉아서 편안하게 바위모양들의설명을 자막으로 보면서 구경하고 나왔는데 머물러서 구경할 수 없어 아쉬웠어도 뾰족뾰족한 산들이 원가계와천자산으로 이어져 구름 속을 3시간 정도 산책하여서충분하였으며 2만 보 이상 걸은 날이 되었다. 대부분 한 덩어리의 산이었으나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약한 부분일수록 더욱 깊게 깎아내리는 바람에뾰족뾰족 솟은 모습의 풍경들로... 바위산이 신비스러우면서 웅장하고 멋스러웠다. 2..
장자제는 중국 중부 후난성에 있는 관광도시로장자제시 일대는 중국의 국가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고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는데관광산업 외에도 농업, 광업, 공업 등이 활발하고우리나라에는 장가계로 더 알려져 있었다. 1일 차에는 장가계에 도착함으로 잠자리에 들었고2일 차에는 천문산에 다녀왔으며 3일 차에는 일정을바꾸어 황룡동굴에 먼저 가게 되었다. 버스에서 내려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거대한 동굴이 나타나 역시 중국은땅덩어리 못지않게 동굴조차도 크다는 생각이었다. 한나라의 건국공신인 장량의 후손들이 정착하여 살아남은 곳이라 장씨들 즉 장가계라 한다지만 AI에게 물어보면 신빙성이 없다고 나온다니 전설이었나? 동굴 입구에 여러 개의 물레방아가 정겨웠는데장식만이 아닌 생활에 필요한 도구였나 싶었고, 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