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꽃폈다니 나무 관찰하다가...
편백나무에 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동네 울타리가 혹시 편백나무 아닐까? 하여 여태껏 한 번도 꽃을 본 적이 없기에 며칠간 눈을 크게 뜨고 다녔다. 나무가 심어져 있는 100m 가량을 느리게 걸으며... 이것이 꽃인가, 열매인가? 근처에 가면 향기가 폴폴 날 줄 알았으나 향기는 없었다. 다만, 잎을 조금 뜯어 문지르면 소나무나 잣나무 같은 침엽수와 비슷한 향기가 났다. 첫날은 꽃은 찾지 못하고... 대신 씨앗을 발견했기에 무지 행복했다. 잎 뒤에 Y자 무늬가 있어야 편백나무라는데? 둘째 날에야 꽃을 발견했지만 긴가민가하다...ㅎㅎ 잎과 비슷한 색깔의 꽃이였으며 갈색의 수꽃들이 사이좋게 붙어있었고 끝부분에서만 보였다. 아주아주 자그마해서 꽃이 있으리라고 확신하니 보였지 그냥은 지나쳤을 것이다. 수꽃들은..
일상생활
2014. 4. 1.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