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합천에 갈 기회가 생겼다. 해인사를 아직 구경 못했으니 멋진 기회라 여기며 가방을 싸는데 넣을 것이 어째(?) 별로 없었다. 땀이 나지 않는 계절이고 하룻밤만 자고 오면 되니 옷을 바꿔 입지 않아도 될 것이어서 모든 게 가뿐했다. 새벽에 나올 때는 어두웠고 지하철로 약속장소에 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