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태콩 사러갔다가...
"콩이 없으니 밥맛이 없어!" 지팡이를 짚고 간신히 걸으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가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대형마트에 미리 가서 서리태를 살폈으나 값이 비싸서 그냥 왔는데 콩을 꼭 사야겠으니 요번에는 재래시장에 가시잖다. 경동시장은 중국산이 대부분이라고 해서 믿음이 가지 않지만... 택시를 타기 위해서 어머님을 모시고 나갔다. 커다란 길가가 아니라서 택시 잡기가 어려운데 10분쯤 기다렸을까 손을 드니 '콜'했냐고 묻길래 아니라며... 더 급한 사람이 있는가 떨궜더니 그냥 타지 그랬냐고...^^ "안 되지요!" 조금 있으니 그 아저씨가 사람을 못 만났는지 되돌아오셔서... 시장으로 향하며 우리로서는 고마웠고 마침 같은 종씨 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장에 도착하였다. 어머님은 타고 내리시는 것도 시간이 걸려서 택..
일상생활
2017. 1. 3.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