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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2019. 1. 4. 10:03




 받아놨던 물건만 건네주었는데...

돌아온 것은 이렇게 많은 떡이었다.

덕분에 새해 맞는 기분이 넉넉했다.

손이 큰 그녀!


 묵은 쌀이 있어도 난 밥 해먹고 만다.

방앗간 찾아가는 것도 일이고...

떡 만드는 삯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 먹고 싶으면 조금 사 먹고 마는데,

손이 참 크기도 하지!


 둘 중 인기 있는 떡은 백설기일 줄 짐작했는데 가래떡이었다.

구워서 먹고, 떡국 끓이고, 어묵 넣어 떡볶이 해먹고...ㅎㅎ...

사서 먹는 떡하고는 오히려 졸깃함이 덜하고 순하며 부드러웠다.

이 떡도 묵은 쌀로 했다는데 차이가 있었네?


 다른 사람들에게는 '복 많이 받으세요!' 했으나...

그녀에게는 '복 많이 받을 거야! 전했다.

출장 다니며 열심히 사는 그녀가  일한 만큼 보답이 있기를,

올해는 기초를 튼튼하게 확립하는 해였으면 한다.





   2019년  1월  4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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