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말똥 '아홉수 우리들'
12시가 넘었는데도 눈이 잠 잘 생각을 하지 않았다. 낮에 여고동창들 모임이 명동에서 있었는데 뷔페집이고 시간제한이 없어 4시간쯤... 여유롭게 앉아있었을 것이다. '커피를 늦게 마시긴 했지!' 보통 입장한 뒤 2시간이 넘으면 자리를 비우라 했지만 주인이 달라졌나, 상호마저 바뀌어 점심시간이 지나자 음식을 들고 오가는 사람 없이 근처의 성당에서 오셨나 신부님도 보이고... ^^ 차분하니 자리마다 분위기가 좋았다. 이곳에서 쫓겨나면 찻집으로 이동하기도 했는데 앉은자리에서 모조리 해결하여 절약하기도 했다. 잠이 오지 않으면 억지로 누워있지 말고 무엇이든 하다가 다시 잠 올 때 자라는 이야기가 떠올라 신문을 못 봤으니 누워서 관심 가는 뉴스들을 읽었다. 소식지 19곳을 신청하여 받아보는데 다 읽었는데도 눈이 ..
끄적끄적
2023. 12. 9.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