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맛보기!
문광저수지는 풍경이 좋다며 잠시 들렀던 곳이고 오늘의 목적지는 대청호 오백리길을 걸어보는 것이었다. 굽이굽이 물길이 많지만 '로하스 캠핑장'에서 출발하였다. 호수에 오니 물이 많아 바다처럼 보였다.^^ 오백리길은 일종의 대청호 둘레길일 텐데 호수를 끼고 작은 산을 하나 넘었으니 여느 둘레길보다 달랐다. 높이가 약 300m쯤 되었을까! 다들 새벽에 나와 제법 두툼하게 옷을 입어서 땀을 흘렸다. 올라가며 동기들과 그동안 지내온 이야기들 나누며 오랜만에 위를 비우는 시간이 내게는 좋았다. 낙엽이 수북해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정겨웠고 간혹 미끄러웠지만 푹신해서 덜 피로한 것 같았다. 고도가 높아지자 물길도 깊어졌는데... 팻말에는 200리 로하스길 3코스라 쓰여있었다. (조금 가니 또 1코스라고... 1코스가 ..
늘상에서떠남
2021. 11. 12.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