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에서 직접 담가 온 새우젓
몇 년 전 시누님이 소래포구에서 새우젓 한 말을 담그셨다며 나누셨는데 김장철에는 새우젓도 무지 비싸지만 생새우를 만원에 사서 담가오셨다니 놀랍기도 했었다. 포구라 그랬을 테지만 일찍 무엇을 준비하면 그렇구나 싶은 것이 우물 안 개구리인 나는 바다도 볼 겸 마음이야 그곳에 가서 준비해보고 싶어도 실천이 어렵던 중 마침 새우젓 이야기가 나와 그 새우젓 끝까지 맛있게 먹었다며 다시 한 번 소래포구에 가시지 않겠느냐 여쭈었는데, 이사를 갔으니 집 구경도 하실 겸 새우젓을 담가왔다며 다녀가셨다. 요번 새우젓은 유난히 붉은빛이 돌아 어색하긴 했어도 더욱 맛있는 새우젓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새우가 통통하니 5월에 담가 오젓일까? 6월이니 육젓이라 해도 좋을까! 이 틀 상온에 두었다가 기온이 올라 냉장고에 넣..
일상생활
2020. 6. 3.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