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양평역에 도착했을 때 관광안내소에 들어가물소리길 지도를 여러 개 들고 나왔는데 그중 집에 와서펼쳐 보니 두물머리가 포함된 물래길이 있어 걸어보고 싶은 마음에 1주일 만에 다시 경의중앙선을 탔었다. 물소리길 1- 1이라고 쓰여 있음을 이제야 알았고양수역에서 내려 세미원은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 들리지 않고는 다리를 건너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이루어진파란선의 섬 한 바퀴 돌아 운길산역까지 걸었다. 세미원 앞쪽에서 다리를 건너면 두물머리가 있는 섬으로이어져 호수 같기도 한 이곳은 용늪이란 곳으로 일종의 남한강물 한쪽이 가둬진 형국이었다. 거의 평지인 물래길은 어렵지 않았으며 관광지여서나물 캐는 것 없이 경치나 음미하며 천천히 걸었는데연신 두 번의 양평 나들이에 가슴이 펑 뚫리고 지하철비용만들여 이렇게..
늘상에서떠남
2025. 5. 18.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