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충의 길~사기막골~숨은벽능선~우이동계곡
여름이 오기 전 초록을 즐기자며 2주 만에다시 山에 올랐다. 숨은벽 능선에 가기로 해서 나름준비운동을 했는데 오르고 싶다는 친구가 결석을?기온은 높고 자외선이 강한 날이었으니 암벽을타기에는 무리다 싶어 도봉산 오봉으로 방향을바꾸었는데..... 불광동에서 송추 쪽으로 가는 버스가 좀 길게가는가 싶은지 누군가 집에 일찍 가야 한다고 해서 가다가 그냥 내렸다. 보이는 곳이 다 山인데어느 방향으로 가든 어떠하리!발길 가는 곳으로 가보자. 내린 곳은 북한산 둘레길 중의 한 곳인 '충의 길'구간이었다. 예정에도 없이 어쩌다 이곳에 발을딛고 있을까, 그러고 보면 이곳 땅의 기운을받아야 한다는 뜻인지...? 5월의 숲을 통과한 빛은 야광처럼 눈부셨고애기나리가 군락을 이루며 맞이해 주었다.들꽃들 구경에 둘레길을 계속 걸..
늘상에서떠남
2013. 5. 18.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