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어머님 냉장고 야채 칸에 여러 달 전부터 서리태콩 두 덩어리가 들어 있었다. 콩밥을 무척 좋아하셔서 떨어지지 않고 밥에 넣어 드셨는데... 이제 치아가 시원찮아 드시질 못하고 있었다. 아픈 몸에 신경 쓰시느라 콩 생각은 안중에 없으셨을 테지만... 아무런 말씀 없으신데 콩 욕심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