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수리수리 마수리~~~^^ 강원도 백두대간 걷기가 있어 감히 신청해보았습니다. 산 신령이시여, 간절하면 전해진다고 들었습니다. 저에게 기회를 주세요, 그동안 걸었던 요령으로 용감하게 다녀오겠습니다.' 이렇게 지난 8월 17일 일기장에 빌었었는데 얼마 전 당첨됐다고 소식이 왔다. 어딜 다녀오다 버스 안에서 문자를 받았는데 다음날 아침 11시까지 확인 전화를 주지 않으면 취소된다고 해서 집에 오자마자 전화했으나 저녁 6시가 넘어 받질 않았다. 다음날은 청소를 한 후 10시부터 전화했으나 통화 중이어서 번호를 남기라길래, 기다렸다가 통화가 끝났다는 문자가 오자마자 전화를 걸었으나 계속 통화 중... 시간이 흘러 흘러 10시 40분이 가까워지자 긴장감이 돌았다. 번호를 남겼으니 전화를 주면 좋으련만 배짱인 듯 ..
끄적끄적
2019. 10. 7.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