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원문 써보기!
작년에 용비어천가 원문을 복사해놓고 해를 넘겼다. 며칠 전부터 조금씩 무슨 내용인지 읽어보았는데... 글씨가 요즘과 다르고 해설을 읽어보아도 고전이라 뜻풀이가 만만치 않았다. 학교에서 배운 부분은 용비어천가 제2장으로... '불휘 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 뮐ᄊᆡ 곶 됴코 여름 하ᄂᆞ니 ᄉᆡ미 기픈 므른 ᄀᆞᄆᆞ래 아니 그츨ᄊᆡ 내히 이러 바ᄅᆞ래 가ᄂᆞ니 이며... 이외에 다른 내용이 조금 붙어있겠지 하다 125장까지 있어서 깜짝 놀랐다. 공부시간에 선생님께서 알려주셨을 텐데 딴짓을 했는지 전혀 기억에 없었다. 세종대왕께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이제라도 몇 번 읽어보고 당시의 글씨를 써봤으니 용서해주시려나? 오랜만에 집중해본 시간이었다. 어쩌면 비가 와서 시작했는지도 모른다. 책상에 준비를 하고..
붓글씨, 그림
2020. 1. 8.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