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에 고궁이 무료입장이라니 어디로 향할까?교통은 종묘가 제일 좋은데 정초부터 분위기 침침해지는 것 같아 정원이 넓은 창경궁으로 향했다.귤 한 개 달랑 넣고서 운동삼아 가는 것이다.^^ 눈이 남아 있을지 기대를 하며 들어갔더니음지와 양지가 확연히 다르며 걸어 다니기불편하지 않았고 봐줄 만하게 남아 있었다. 성스러운 자리에 늘 있다는 회화나무는 예전에 사도세자의 죽음을 슬퍼하며 나무가 고행을 하듯휘었다 하더니 어두운 문구가 빠져있었다.나무 오른쪽 건물에 뒤주가 있었던 것이다. 임금이 살았거나 업무를 보던 곳은 지나치며넓게 정원을 한 바퀴 산책하는 것으로 이때만 해도 좋구나 하면서 종묘에는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왼쪽으로 종묘와 연결된 곳을 지나게 되자 '아참? 연결되었지, 그렇다면 갈 수 ..
늘상에서떠남
2025. 1. 31.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