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 꿈의 숲' 한 바퀴.
날이 좋아 집에 있기 아까웠다.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장소를 떠올려보다가 '북서울 꿈의 숲'으로 가보자 했다. 교통편을 알아보고 정류장에 갔더니 25분 기다리란 정보에 근처에 가는 버스로 이왕 바람 쐬며 걷기를 하려는 목적이라 덥석 올라탔다. 타고나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기사님에게 물어볼까, 두근두근... '이정표가 보이면 바로 내리자!' 그래서 내린 곳이 돌곶이역으로 처음 가보는 장위동 재개발 지역과 신문에 오르내리던 광화문 집회의 사랑교회를 지나서 아직도 멀었나 주유소 직원에게 물어보니 버스로 세 정거장 남았단다. 타고 싶은 마음이 일었지만 걸어서 도착하였다. 25분 기다리는 편이 나았을까?^^ 중앙에 있는 볼거리 시설들로 향하지 않고 넓게 돌기 위해 오른쪽 숲으로 향했다. 지도를 참고했더니 둘레길이..
늘상에서떠남
2022. 3. 4.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