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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에서떠남

서울공예박물관 1

평산 2022. 1. 8. 12:40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공예박물관이다.

옛 풍문여고를 박물관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공간이 넓은데 이 건물은 전시 3동으로

동선이 가까워 먼저 들어갔다.

 

 박물관은 월요일에 쉬고..

평일은 예약하지 않아도 되며

(코로나 2차까지 완료했음을 증명해야 함)

주말에는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다.

 

 

 

 전시장의 전체적인 그림이다.

전시 3동에 이어 0, 1, 2동을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 4동으로 움직였었다.

 

 공예라 함은 금속공예, 도자기 공예, 목공예 등

여러 가지가 포함되었는데 이곳은 자수와

보자기 공예가 주를 이루어 재밌었다.

 

 

 

 우리나라 자수는 7세기경에 시작되어

현재 존재하는 가장 오래된 자수는 월정사의 

수라향낭이란다. 향을 넣는 주머니였나보다.

 

 

 

 사군자 그림에 수놓은 병풍은 기본이었고

행서로 쓴 글씨를 검은실로 수놓은 병풍도 있었으며

보자기가 많이 보였는데 그동안 수집했던 분이

기증하시고 공예 박물관장을 맡고 계셨다.

 

 이런 보자기를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수를 놓고 두 겹으로 바느질하여 잡아매는

끈과 매듭공예까지 화려하였다.

 

 

 

 극락왕생을 바라는 불교신자가 봉황, 연꽃,

모란 등을 수놓은 방석으로 색의 대비가

선명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작품이 많아 눈에 띄는 것만 담았는데...

 

 

 

 이궁~~~

어머니 세대만 해도 남아선호가... ㅎㅎ

잘 살길 바란다.(富貴)

그리고 사내아이 많이 낳아라!(多男)

 

 

 

 바느질하려면 골무가 필요할 것이다.

골무에도 예쁜 수가 놓여있었다.

전해오는 아름다운 자수 작품 중에 베개의 양쪽

장식을 빼놓을 수 없는데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비단실에 무명실 금색실...

 

 

 

 모시 조각들을 이어 보자기를 만들었다.

요즘에야 재봉틀로 드르륵 이을 수도 있지만

투명한 느낌에 맑았다. 한옥집 마루에서 

발로 쓰이면 멋스러울 듯!

 

 

 

 1906년 순종이 가례를 올릴 때 쓰였던 보자기다.

가운데에 봉황 한 쌍이 마주 보고 있고,

주변에 염원을 담은 글자 목숨 수(壽)가 보인다.

회염이라 하여 직물 위에 직접 그림을 그린

보자기였다.

 

 자수실은 조명이 어두웠으니

이제 환한 밖으로 나가보자! 

 

 

 

   2022년 1월  8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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