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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바퀴 온전하게 걸은 것은 처음이지 싶다.

놀이공원이 있는 서쪽 호수는 입장권이 있어야만

들어가는 줄 알았다. 아니 그냥 따라다녀서

생각 없이 돌았을 것이다. 지하철에서 내려

동쪽 호수 끝부분을 시작으로

 

 

 

 이런 터널을 지나자 바로 서쪽 호수로 

이어졌는데 무심코 이곳을 지나쳤었나 보다.

서울에 살아도 촌사람이나 똑같다...ㅎㅎ

 

 

 

 가는 김에 삼전도비를 찾아보려 했지만

눈에 띄지 않더니 집에 와서 지도를 참고하자 

서호로 이어지는 다리를 건너며 오른쪽에 있었다.

다음에 가면 보고 와야겠다.

 

 

 

 서호는 멀리 놀이공원이 보였다.

점심을 먹자고 만났지만 주의해야 함에 

호수 한 바퀴 돌고 복잡함이 지나면

먹기로 하였다.

 

 

 

 가는 길에 작가노트라니?

예술인들의 창작 과정이 담긴 노트를 먼저 대하면 

작품에 대한 감상이 달라질까?를 실험해 보는

이색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놀이공원에 가까워지자 청룡열차 타는

사람들 소리 지르기가 우렁찼다.

살아 있다는 소리로 들려 반가웠다.^^

 

  

 

 어린이가 아니라도 오랜만에

동화 같은 모습들 대함이 좋았다.

 

 

 

 고기 잡는 것은 아닐 테고...

밤에 불이 은은하게 들어오나 봐!

이때, 오른쪽 방향에서

캬오~~~ 캬오~~~ ^^

 

 

 

 다리가 하늘로 솟고 머리는 호수로 떨어졌다.

철제 동그라미가 그네를 타고 있었다.

 '소리 지르는 네가 챔피언~~~ ㅎㅎ'

우울함 떨쳐버리고 웃어야지!

마음이 졸아들며 함께 타는 것과 같았다.^^

 

 

 

 수변무대에 이르자 높은 빌딩을 마주하였다.

한 장에 담기 어려운 건물인데... 

건너편 호수에서나 용케 들어갔다.

 

 

 

 반대편 터널로 나오자 다시 동쪽 호수로

 

 

 

 이곳은 무지 조용하였다.

오후에 눈이 온다더니 날이 흐리고...

 

 

 

 물 위에 새집을 마련하였나 상상 속에

걷기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데 가랑비가

오기 시작했다. 난 모자를 썼지만 추적추적 오는

비 다 맞고 늦은 점심에 왔다 갔다 손님 아닌

손님을 맞이하느라 애써서 미안함이 일었다.^^

 

 2022년은 숫자만 봐도

동글동글 따뜻하게 느껴진다.

별일 없이 건강하고 즐겁게

새해도 보낼 수 있길 바라본다.

 

 

 

 

 2021년  12월  30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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