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걷기 운동 겸 수목원을 찾았다. 시간이 나면 어디로 가볼까 생각해본다. 새로움을 맛보고 싶어 몇 번 시작했던 길과 반대방향으로 돌았다. 요즘은 맨드라미가 꽃차로 거듭나고... 꽃을 삶아 옷감 물들이는 모습을 보았는데 인체에 별일 없는지 자꾸 실험해보나 싶었다. 우람한 낙우송 군락을 지나... 씨앗으로 남은 들꽃들 둘러보며 그늘진 숲길 선호하더니 어느덧 어둡고 서늘함을 떠나 햇볕이 그리운 계절이 되었다. 집에도 산국이 한아름 피어 꽃향기 들어오라 문 열어주었다.^^ 포플러(버드나무과)가 물을 좋아하는지 발 담그고 있었다. 발은 언제나 뽀송함이 좋던데... ^^ 좁은 관을 이용해 물이 이동하는 통로를 만들고 물웅덩이를 여러 개 만들어 습지식물을 키우는 곳에는 주인공이 누구였나 숲이 꽉 들어차 있었다. 생소한..
늘상에서떠남
2022. 10. 28.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