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곁들인 쪽파김치
쪽파 두 단을 엇단으로 사 왔다. 야채값이 비싼데 날이 따뜻해지며 출하가 많았는지 가격이 내려가 대파김치를 맛나게 먹던 중 끝무렵이고, (대파김치 처음 해봤는데 품위 있으며 맛났음) 쪽파를 몇 번 삶아 파강회나 해 먹다가 감질 나서 여러 가지로 사용하려고 두 단을 산 것이다. 쪽파를 한 뿌리 다듬으면 두 개로 갈라져서 가느다란 쪽파가 되었는데 김치 담기에는 오히려 낫다는 생각을 했다. 머리가 크면 익는데 시간이 걸리고 파향이 강하질 않나! 텔레비전에 눈길을 주며 자그마치 4시간은 걸린 듯 진을 뺐다.^^ 어릴 적에는 파가 방해꾼인 듯 여겨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무슨 연유인지 파가 좋아진다... ㅎㅎ 무는 썰어 씹는 맛을 즐기고 시원한 맛이 더해질 것이며 파만 있는 것보다 접시에 담아도 보기 좋았다. 편안하..
일상생활
2024. 4. 12.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