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텃밭 쪽파, 고추 따기
쪽파를 심은지 3주가 되었나?두 번의 물난리에도 살아남은 것이 쪽파와 고추였다.고추는 고작 7그루인데 저번 주에 수확하지 않았더니그동안 병이 나 말라버린 것도 있어서 성한 것만땄어도 많이 달려 대견스러웠다. 한 줌만 따려다가 이왕 병이 나서 웬만큼 자란 것은모두 수확했다. 아버지께서는 된장찌개에 2~3개씩넣으신다며 요번에는 안 가져가신다니 장아찌라도담그려고 그랬는데 앞으로 또 달릴 것인 예쁜 고추다. 고추는 종자가 청양고추와 비슷해 매운 편으로 밥 먹을 때 2개 정도만 먹을 수 있으 입맛을 돋우니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훌륭한 반찬이 될 예정이다. 요즘 쪽파값이 비싼데 수지맞았다... ㅎㅎ저번주에는 양념으로 조금 뽑을까 했으나 말씀이없으셔서 그냥 돌아왔었다. 밭주인은 엄연히 아버지시라 허락이 없으시면..
일상생활
2024. 10. 5.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