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절정 북한산 (우이동~ 백운대)
다른 날보다 먼지가 있긴 했다. 이왕 더 있어라 하기도 했다. 나름 긴 산행이라 두려움이 있어서... ㅎㅎ 하지만 바깥 생활에 지장 없다니 가라는 뜻이라며 사과대추, 물, 두유, 군고구마를 챙겨 버스에 탔음에도 백운대에 오를 수 있을까? 거리가 좀 짧은 대동문 쪽으로 가볼까 궁리하였다. 언제나 반가운 물웅덩이를 지나... 백운대로 방향을 잡았다. 금요일이니 평일이라 사람이 적을 것이며 날 잡기도 어려운데 정상에 한 번쯤은 가보고 싶었다. 나이는 점점 먹어가고, 다리가 청춘으로 돌아갈 것은 아닐진대... ^^ 사실 단풍 보려고 온 것이 목표는 아니었다. 천천히 걸어서 정상을 가보자였는데 200m쯤 오르자 단풍이 마구마구 보였다. 용기 낸 선물이라 생각했다.^^ 하루재를 지나며 사람이 별로 없다가 모둠으로 ..
늘상에서떠남
2022. 10. 22.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