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을 맞이하여 첫날에 산에 다녀와서 기분 좋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이래저래 몇 번을 못 갔었어요.
평소에 운동을 한다고는 했지만 평지만 걸어서 그런지 산에 오를 때 필요한 근육이 다 없어졌나봅니다.
오르는데 무진장 힘들었습니다.
우이동으로 향했는데요,
가뭄이라고 하지만 산 밑의 계곡에는 물이 맑고 깊었습니다.
아침밥을 많이 먹었는데도 힘이 모자라는 것 같아 사과 반쪽도 사탕도 먹어봅니다.
'사과가 이렇게 맛있었다니!'
집에서는 모르겠더니만 달콤하면서 상큼한 과즙이 들어가니 눈이 뜨이며 기운이 나는 듯했습니다.
산을 내려갈 때보다는 오를 때에 힘이 들지 않았었는데요,
어떻게 된 것일 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