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의 정자
고맙게도 올봄에 배 타러 오라는 소식이 몇 번 들렸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망설이다 요번에는 기회로 삼아야겠다며 별안간 목포로 가게 되었다. 일본에서 들여오는 배로 부산을 거쳐 목포까지는 이미 와있었고... 목적지가 부안이었기 때문에 목포에서 부안까지 항해한다는 소식이..
떠나기 전 사연이 있어 몸무게가 2kg 정도 빠졌었는데 반짝 기운이 솟아 챙겼던 배낭을 집어 들었다. 항해하는 거리가 멀어 짐은 많아지고 더군다나 반찬을 몇 가지 챙기게 되어 보따리가 커졌다. 지하철을 타고 안산역까지만 가면 바닷가로 데려다준다 들었거늘 생각했던 역하고 달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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