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 사연이 있어 몸무게가 2kg 정도 빠졌었는데반짝 기운이 솟아 챙겼던 배낭을 집어 들었다.항해하는 거리가 멀어 짐은 많아지고 더군다나반찬을 몇 가지 챙기게 되어 보따리가 커졌다.지하철을 타고 안산역까지만 가면 바닷가로 데려다준다 들었거늘 생각했던 역하고 달랐어서 조금 늦게 일행을 만났다.항해준비물을 산다고 마트에 들렀다가 만난 그들은.......60대 중반의 선장님...꼭 액션 영화배우 최민수를 닮으셨는데체구나 부드러운 인상으로 보아 그 보다도 잘 생기셨다.50대 중반의 또 다른 캡틴...경험이 많으시고 항해에서는 믿음직하신 분, 그러나....40대 막내로 봄에 직장을 그만두고 여행을 다니고 있다는 미혼의....그리고 서열 3위인 나......^^ 차로 한 시간여를 달렸을까.생전 처음으로 ..
늘상에서떠남
2012. 9. 26.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