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국립중앙박물관
호숫가 건너편 식당에서 만나자며 박물관으로 향했다.처음 오는 친구도 있을 텐데 다들 운전을 하니까주차장이 잘 되어 있어서 이곳으로 정했지만 지하철을 타고 왔다는 친구와 너무 막혀서 오는 동안힘들었단 친구, 한가한 곳으로 잘 정했단 소리를 들었다.전날까지 비가 많이 와 걱정했는데 그래도 흐림이라 다행이었고 검은 구름이 몰려와 중간중간에소나기가 떨어지기도 하였다. 20분 전에 도착하여 호수를 옆에 두고 돌아보는데비가 여러 날 와서 곳곳의 먼지가 씻겨가 산뜻하였고 백일홍과 소나무의 조화가 기분 좋게 만드는가 하면 푸릇한 조릿대가 씩씩해서 덩달아 발걸음에 힘이 들어가 도착했더니 먼저 온 친구가 있었네?이곳까지 기차가 온다며 미리 알고 정했나 물어보는데 난 사실 모르고 약속했지만 박물관에 자주 온다는 소..
늘상에서떠남
2024. 7. 20.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