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3(철쭉동산~ 화랑대역)
불암산치유센터 부근으로 아마 중계동 뒷산일 것 같았다. 휠체어나 어린이들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런 시설이 수락산에도 있더니 불암산에서도 보였다. 서울에서 북쪽에 해당되는 이곳은 시내와 거리가 있을지라도 쭉쭉 뻗은 소나무에 사람 사는 환경으로는 더없이 훌륭해 보였다. 그러다 불암산 힐링타운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생긴 지 얼마 안 됐는지 최신식으로 반짝반짝 빛이 났는데... 2시간쯤 걸었다고 계단을 피해 엘리베이터로 올랐다. 보통 전망대보다 면적을 차지하여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을까? 세련된 모습이 산과 어울리지 않을 듯 어울렸으며 연이어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전망대에서 앞쪽은 북한산의 인수봉에서 내려오는 능선이 도봉산의 멋진 바위들과 만나고 건너편 수락산으로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바람은 살랑살랑..
늘상에서떠남
2024. 2. 23.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