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길을 찾아...
비 온 후 상쾌함에 망설이다 9시쯤 산책 갈 것이냐 물으니 11시에나 연락이 왔다. "갈까? 가자...ㅎㅎ" 그야말로 번개팅으로 만나... 광릉숲길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25분이었다. 지난번 국립수목원에 와서 숲길을 발견했는데 시간 날 때마다 이곳에 온다는 친구가 안내해주었다. 주말에 숲길 걷기는 제일 잘한 일이다. 출발~~~! 봉선사 입구에서 수목원까지는 약 3km였다. 가는 길에 화장실이 없어서 꼬마들이 참지 못하면 난감할 것 같았다. 왼쪽은 물길과 난간이 있지, 오른쪽은 車道라 으슥한 곳이 없어서이다.^^ 봉선사천 옆으로 숲길이 이어지는데... 이곳은 세계 최고의 온대림 지역이어서 차도가 옆에 있어도 가는 내내 상쾌하였다. 쨍하고 햇빛이 나왔다. 요즘 나의 최고의 스승은 나무와 풀이라 한다. ..
늘상에서떠남
2021. 8. 23.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