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교실(금전수 심기)
마트에 다녀오며 엘리베이터 안에서 무료 원예교실이 있다는 종이를 발견하였다. '내려갈 때는 못 봤는데 그 사이에 붙었을까?' 20명 선착순이라는 말에 반갑기도 해서 시장바구니를 놓자마자 접수부터 했다. 일주일을 기다려 장소에 갔더니 화분이며 흙이 박스에 담겨있는 것이 보이고 책상에 비닐을 깔아야 한다고 준비 중이어서 어수선했다. "뭐, 도와드릴까요?" "화분을 박스에서 꺼내 주셨으면 합니다." 젊은 새댁들은 일터에 갔는지 대부분 연세가 있는 아주머니셔서 가만히 서있다가 앞으로 나갔다. "제가 할게요, 젊은 사람이 해야지요." (젊다는 것을 강조 하려는 뜻이 아니었는데...) "뭐, 젊은 사람이?" "젊은 사람 늙은 사람 따지지 말아요." 그냥 도우려는 마음이었다가 당황스러웠다. "애초에 아파트를 누가 이..
일상생활
2022. 6. 30. 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