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의 가을단풍
창경궁에 물품보관소가 있는 줄 이제야 알았다. 무거운 걸 들고 어찌 한 바퀴를 돌 수 있을까! 밤을 주려고 들고 갔으니 참 잘 된 일이었다.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있었으며 바로 옆에는 햇볕이 잘 드는 평상이 있어 잠깐 앉았다 움직였다. 귤과 삶은 밤을 먹으며...^^ 오늘 산책은 창경궁이다. 가까우며 멋진 정원을 볼 수 있어 가끔 찾는데 입구는 잎들이 떨어져 늦가을을 연상케 하였다. 건축물 위주가 아닌 주변을 넓게 둘러보았다. 구름이 끼고 먼지가 있어 선명함이 덜했다. 햐~~~ 참나무인 듯한데 여린 노랑이 진노랑과 조화를 이루며 파란 하늘에 황홀경으로 서있었다 운동하면서 단풍도 실컷 보는 것이다. 같은 나뭇가지에 초록과 노랑 빨강이 함께 있어 신기했던 참빗살나무! 왕과 왕비의 침소인 통명전 왼쪽의..
늘상에서떠남
2021. 11. 6.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