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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를 배우며 몇 명만 그림을 했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림을 접하고 싶다고 해서 새롭게 팀을 구성하여 첫 번째 수업을 했다.
그동안 체계가 없다고 생각하셨을지 濃淡法부터 다시 배우기 시작했다.
아직 모든 것이 서투르니 배우는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다.
반복해서 손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므로...
그들에 비해 일찍 시작했던 나는 무엇인가 달라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전혀 그런 모습이 없었으니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다.
아마 거품이 있어서 그럴 것이다.
끊임없이 헤매다 왔음으로 집에 와서 대나무 한 그루 그려보았다...^^
전체를 그리는 것보다 부분을 강조하셨다.
그래야 나중에 조합을 해보면 아무래도 그림이 실하게 될 테니까!
어쩌다가 연휴가 계속 끼어있어서 3주 만에 수업이 있었는데...
그리기가 없으면 집에서도 연습이 없으니
말만 어른이지 초등학생과 다를 바 없었다.
천천히 가보는 거지 뭐...^^*
2016년 1월 10일 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