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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도 변하는 것을 느낀다.
영양이 많다는 고구마를 점심이나 간식으로 좋아
항상 옆에 두고 먹었는데 요번에는
이른 봄에 산 것을 다 못 먹었더니
새로운 수확철이 다가와 그런가
싹이 무성하게 나서 여러 번 제거해 주었다.
자리를 차지하며 싹은 잘라도 계속 나와서
모조리 삶아 개운하게 말려보기로 했다.
말랭이가 값이 나가는 것을 보면 좋은 방법 같은데
이제서 그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삶은 날부터 날이 흐리기 시작하더니
2차 장마가 시작되어 괜한 일 저질렀구나 싶었다.
'건조기도 없는데 어떻게 말리나!'^^
선풍기를 틀어주다가
오며 가며 부채도 부쳐주고
창가 바람을 이용했다가
밤에 에어컨 틀 때는 밑에 놔주기도 하였다.
어느 정도 말라서 소쿠리 하나로
통일하게 되자, 야호~~~~~ ^^
상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달콤함에 쫀득쫀득
알맞게 말랐을 때 냉동고에 넣었다.
잊지 말고 심심할 때
몇 개씩 꺼내 먹어야겠다.
2022년 8월 16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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