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고양이는 더욱
개보다 고양이 치료는 항상 어렵다 합니다. 본능적으로 방어하기 위함이겠지만 병원에 오면 바짝 긴장을 하며 움츠렸다가 알 수 없는 순간에 하악~ 소리를 내며 할퀴기 때문입니다. 수술 후 마지막 꿰맬 때에도 마취가 끝나지 않았는데 학~ 소리를 내며 다리를 빠르게 휘젓는 경우가 있다네요. 야생 고양이라도 먹이를 줄 때는 순순히 다가올 수 있지만 막상 캣맘들이 예방접종이나 불임수술을 해 주려고 마음먹을 때에는 붙잡아 데려와야 하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대부분 박스에 넣어온다는데요. 박스를 열 때마다 하악~ 하악~ 크르렁대는 소리에 조심해도 어떨 때는 후다닥 뛰쳐나가 구석에 숨는 경우가 발생해 어렵게 잡아 치료하는 데는 10분인데 장장 2시간이 걸려 혼을 쏙 빼놓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나마 상처가 나지 않으면 다..
끄적끄적
2021. 12. 13. 2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