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ZkhNJ/btrLhgjEHfp/8DwcomSjPIveWAe1Az05i0/img.jpg)
늦게 일어날 줄 알았는데 7시쯤 다들 일어났다. 짐 정리하고 아침 먹을 준비에 요번 여행은 신안의 섬들을 둘러보는 것으로 오늘은 보라섬을 들릴 것이라 모두 보라색 옷으로 갈아입었다. 사실 보라마을을 걸어서 한 바퀴 둘러보면 하루가 걸릴 것이라 하여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지 궁금했으나 친구들이 원하니 따라갔었다. 운전도 하지 않으며 말 많으면 어떡하나 싶어서...ㅎㅎ 모자, 우산이나 양산, 바지 등 한 가지가 보라색을 띠면 입장료(7000원)가 없단 소식에 잊지 않고 티 하나 챙겼다. 가는 길에 압해도에 있는 분재공원에 들렀다. 분재공원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지도 크게 보기 압해도는 목포에서 가까운 섬으로 노란색 2번이 천사대교이며 송공산 아래 초록 부분이 천사섬 분재공원이다. 신문에서 범꼬리가 활짝 핀..
![](http://i1.daumcdn.net/thumb/C148x148/?fname=https://blog.kakaocdn.net/dn/bGg4Hi/btrLhJr9JIN/2wT9ut69rCKsSLmgL5Qk51/img.jpg)
작년에 가기로 했던 친구들과의 여행을 이제야 떠나게 되었다. 추석을 앞두고 괜히 바쁜 마음이었지만 가볍게 떠나자 했다. 먼 여행길이라 부안에서 하룻밤 머물기로 하여 백합죽 한 그릇 먹고 숙소에 도착하였다. 산책을 다녀오자며 밖으로 나갔다. 바로 앞이 격포해수욕장으로... 여름 끝 무렵이라 해변은 한산하였다. 모래사장을 걸어 반대편 채석강으로 가보았다. 밀물인지 물이 꽉 차서 멀리 움직이질 못하고 근처의 주름진 돌(부안 채석강)과... 바다와 하늘 구경을 했다. 다음날 비가 온다더니 날이 흐려 물과 하늘의 구별이 없자 신비로움이 일었다. 발 담그기라도 하자며... 신발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바위에 올라 파도를 느끼고 여유로웠다 생각했으나 빠질까 무서웠는지 실핏줄이 선명하게 보였다.^^ 걷기 싫어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