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군이 퇴근하며 손에 무엇을 들고 옵니다. 그런 일이 잦아서 여쭈었어요. "요즘 당신 일터에서 성과가 좋은가 봐?" 저녁을 먹으며 이야길 해줍니다. 다른 동물병원에서 검사를 여러 가지 했어도 병명이 나오지 않아 먼 거리임에도 왔다고 하네요. 별일 없다는데 오줌에서 피가 계속 나오다고요. 아무래도 결석 같아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희미하게 무엇이 보이긴 했어도 장담할 순 없었다 합니다. 이해가 잘 가도록 사진 한 장 빌려왔습니다. 이 사진은 시술이라고 하여 오줌이 가득 찬 방광을 외부에서 눌러주므로 결석이 요도를 통해 나오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으면 비용이 저렴하고 회복도 빠르겠지요. 아마 몸집이 작은 개에 해당할 것 같아요. (궁금하지만 다시 이러저러 질문을 못했어요.) 문제의 개는 ..
일상생활
2022. 10. 3.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