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와 영종도
우연히 결성된 4인조 여인들이 인천으로 향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동네 지하철역에서 만나 커다란 오렌지 선물을 받고 출발했는데 인천은 처음이라 어떨지 기대가 되었다. 역에서 내리자 텔레비전에서 봤던 곳이 떡하니 보여 신기하였다. 저 골목에는 맛있는 음식들이 많다고 소문 들었지만 때가 이른지라 역 근처에 있는 '월미바다열차'를 타보기로 했다. 이따금 오시는 분이 이끌어 이 정도가 되었지, 낯설기도 해서 어안이 벙벙하고 촌사람 같았다.^^ 바다열차는 지상에서 높이 올라 철길이 나서 주변이 환하게 보여 시원하였다. 곳곳에 연기 나오는 굴뚝에 공단지구가 보였는데 원료를 수입하거나 제품 수출이 유리한 산업들이 항구 주변에 위치해 있을 것이다. 두 량의 귀여운 기차 앞으로 옆으로 옮겨가면서 인천의 부두와 중고차에..
늘상에서떠남
2022. 11. 23.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