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산 인조잔디구장
운동장의 위치가 높아서 계단을 오르며... 어떻게 변했을지 두근두근하였다. 월드컵 기간이라 주인공인 축구장이 더욱 궁금하였고 게이트볼장과 밥 나누는 곳을 빼고는 모조리 바뀌어있었다. 잔디구장이 만들어지기까지 반대하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었다. 흙을 밟다가 인조 잔디로 바뀌며 출입이 통제된다는 소리에 나 또한 반대 서명을 했었는데 화단이나 조금이라도 올라온 부분은 전부 밀고서 새롭게 태어나 간결한 듯 넓고 깨끗하였다. 햇살 좋은 위치에 있던 농구장과 주말마다 사람들이 가장 붐볐던 족구장은 서쪽으로 밀려나 족구를 즐기시던 분들은 공간이 좁아져 서운해할 것도 같았다.^^ 족구장이 체계적으로 운영됐었고... 대회를 열며 옷 갈아입을(?) 공간이 있었는데 새롭게 마련할 땅도 보이지 않았으니 말이다. 근처의 중학생들..
끄적끄적
2022. 11. 26.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