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와 정동진 부채길
바닷물이 민물과 만나는 모습!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며 파도가 겁나서 회 먹는 저 건물에 들어가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아랑곳하지않고 우리는 비옷을 입고 이 순간을 즐기며 숙소로 향했다. 비옷 입고 들어서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었으며 건물 안에 들어오니 아늑하고 무서운 바다를 이제야 떼어버린 듯 후련하기도 했다...ㅎㅎ 방에 들어가면 나올 수 있을까 싶어 숙소에 있는 공원을 돌아보았는데 이런 시설은 애초에 생각을 못했어서 대지가 넓고 대단하구나! 싶었다. 양쪽에서 반겨주는 물과관련 있어 보이며 조심스럽게 목욕하는 모습(?)의 아름다운 여인들이 싱그럽고 상큼하게 느껴졌다.비가 잠시 그친 듯 하더니... 강하게 쏟아졌다 약하게 내리기도 해서 비옷을 입고 우산을 써가며 조각공원까지 샅샅이 돌아보았는데마..
늘상에서떠남
2024. 9. 29.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