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썼다 응원하는 꽃!
가장 몸을 바삐 움직인 한가위였다. 애썼다며 마침 꽃이 피어 응원해주네, 아름다워라! 한가위에 앞서 아침 청소를 하다가 삐긋은 아니었는데 허리가 불편해졌다. 바르게 서지 질 않고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기울었으며 그렇다고 머리를 감을 때처럼 곧장 숙이는 것도 힘들었다. '이제부터 여러 날 일해야 하는데 어쩌나!' 천천히 청소를 끝내고 잠시라도 쉬자며 의자에 앉았더니 다시 일어서기가 힘들고 걸을 때는 뒤뚱뒤뚱 바른 자세가 나오질 않았다. 걱정스러워 허리에 파스를 붙이고 누워있어야 좋을지, 한의원이라도 가야 하나? 일을 대신 할 사람도 없는데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허리가 아프면 경험상 걸어야 부드러워져 마루에서 왔다 갔다 했다. 좋아지는 듯하여 요번에는 현관을 나가 계단 하나를 올랐다 내려왔다 했더니 평지보..
일상생활
2019. 9. 14.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