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의 즉위복장과 경복궁 샘물
경복궁 안에 있는 건청궁에서 특별전시가 있다니 친구들과 약속을 하였다. 아무런 일정이 없는 줄 알았지만 몇 개월 전에 메모를 하지 않았던 일정이 문자로 와서 다른 날로 바꾸려 했으나 9월에는 꽉 차 빈 날짜가 없었고 친구들 만남도 여러 명이라 약속날짜를 다시 잡기 번거로워서 집에서 일찍 나와 볼일을 보고 만남 장소로 향했다. 40분 정도 일찍 도착하여 국립궁중박물관에 더위를 피할 겸 잠시 들렀다가 국왕의 즉위를 눈여겨보게 되었다. 말로만 듣던 면류관은 머리에 쓰는 최고의 격식 모자로 앞 뒤에 옥과 구슬이 늘어뜨려져 시야를 가리고 좌우에도 작은 솜뭉치가 매달려있다는데 보이진 않았다. '악은 보지 말고 나쁜 말은 듣지 말라'는 뜻이 담겨있단다. 왕위에 오르는 방법은 크게... 양위(讓位), 사위(嗣位), 반..
늘상에서떠남
2023. 9. 4.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