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둘레길 19코스
고추장을 들고 길을 나섰다. 담은 것은 아니지만 양이 많아 나누자는 뜻으로 친구집까지 배달하고는 함께 둘레길을 걸었다. 예쁜 길로 가자며 이끌어줘서 간송옛집에 들러... 고즈넉함을 엿보고... 갈색으로 빛나는 참나무 숲으로 들어갔다. 둘레길 중 한산한 편이어서 걷기 명상에도 좋겠고 높낮이에 재밌었으며 운동하기에도 적당하다 싶었다. 민가로 내려오는 멧돼지들 때문에 철조망이 곳곳에 세워져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는데... 지날 시에는 꼭 문을 닫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1. 소리 지르거나 등을 보이지 않는다. 2. 공격적인 행동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3. 바위나 나무 등 은폐물 뒤에 숨는다. 4. 우산, 천, 깔개등이 있을 시에는 펴서 앞을 가린다. 자연이 잘 보존되어 원시적인 느낌이었고 도봉산을 위로 오르면..
늘상에서떠남
2023. 11. 6.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