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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대화...

평산 2015. 2. 23. 07:00

 

 

 

 1. 平山!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블로그에 가봤습니다.

여전히 평정심 가득하고 생동감이 살아있고 낭만을 일궈내고...

하여, 길손이 머물고 싶은 정서가 있는 소박한 아름다운 삶이 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변함없는 정서유지 있으시기 바랍니다.

 

 2. 안녕하세요, 道河!

반갑습니다...ㅎ 즐거운 명절이셨는지요. 건강은 어떠신 가요

재미나게 살려고 합니다. 그 날까지요, 옆에서 도와주시는 분들도 생겨납니다.

福이 있다 여기기도 해요, 이렇게 道河님도 찾아주시고...ㅎ

오늘은 그야말로 쉬는 시간이네요, 취미생활도 가끔은 쉬어줘야 하는가봅니다.

때때로 이끌려 다니는 것은 아닌 가 벅차기도 하거든요

그럼에도 부지런함을 일깨워줘서 좋기도 하고요,

일은 여전히 하시나요?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어요, 감사드립니다..^^

 

 

 

 

 

 3. 平山!

세월이 많이 흘러갔습니다,

돌이켜보면, 平山도 道河도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일은 작음이나마 성취했고

뜻은 천하를 덮을 만큼 크고 장대했으며

주변에서는 아까운 인물이라 하나

푸른 물결 휘도는 소(沼)에 머물러 큰 강에 이르지 못했고

이제는 육신을 보살펴야하는 처지에 놓였으니 참담하기도 했으며

그러나 행복이 무엇인지 가늠하게 됐고

그나마 행복하기도 했으며 행복을 유지할 능력은 있다하니 다행이라 여깁니다.

세월 흐름 속에 平山 같은 여인과 교감한다함은 내 역량이 크다 생각합니다.

 

 4. 平山은 소박한 女人입니다.

별로 내세울 것도 없어요, 조용하게 지냅니다.

이제 半을 살아오셨는데 아직 결론을 맺기에는 이르시지요...ㅎ

비가 옵니다.

아직은 눈이 더 좋은데 기온이 따뜻해서 그렇겠지요?

오늘은 한가하신가요? 빨래 널고 앉아봅니다.

가끔 오시는 모습 보았지요, 오랜만에 오셔서 멋쩍으신가 했습니다...ㅎ

아무쪼록 편안하시고 뜻 깊은 날들 되시고 가끔 소식 전해주세요.

행여 平山이 잊었을까 염려는 놓으셔도 되신 답니다..^^

 

 

 

 

 5. 平山이 잊지 않았다 함이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을까요!

평산에 오면 푸른 초원에 온 갓 풀꽃이 만발한 듯합니다.

 

 6. 오늘은 뜻하지 않게 道河님 오셔서 즐겁습니다.

사군자 紅梅花를 저번시간에 배웠어요. 비도 내리니 연습해봐야겠어요,

西洋畵보다는 어렵지 않은 듯하고요?

선생님을 잘 만났네요. 실력이 쌓아지면 혹시 압니까?...ㅎ

가벼운 이야기들 하다가 무엇인가 허전할 때 생각나는 분들 중 한분이 道河시지요.

眞心이 담긴 이야기들 그립기도 하잖아요.

남녀를 떠나서 말입니다..^^

 

 

 

 

 7. 紅梅花!

보는 순간 매혹적인 매력을 발산합니다.

비유가 적절할지 모르지만...

다홍치마 곱게 입은 처녀들 중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여인처럼 여겨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平山이 그린 紅梅花 족자를 걸어두면...

방 분위기가 따뜻한 氣運으로 가득하고 氣力이 넘칠 듯합니다.

 

 

 

 

 2015년  2월  23일   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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